철원군이 보건·의료 등 생활 인프라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유곡리를 통합돌봄 특화마을로 지정하고, 지난 7월부터 통합돌봄의 날을 운영하여 주민들에게 예방적 차원의 의료·보건 및 생활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곡리 프로그램은 단순한 반복 지원이 아니라, 어르신들이 실제로 기다리는 현장 중심으로 운영된다.
매주 수요일에는 도창보건진료소에서 가정방문 방식으로 만성질환 관리 및 예방 등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살피고, 금요일에는 철원군 체육회에서 낙상예방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해 어르신들의 기운을 북돋운다.
매월 통합돌봄의 날에는 보건소 건강증진 부서의 근력운동과 가장 인기가 높은 한방진료, 철원군 자원봉사센터의 네일아트와 이미용, 김화읍새마을부녀회의 점심식사 제공이 이어진다.
10월에는 건강생활지원센터와 연계해 혈압·혈당 및 체지방 측정, 구강검진 등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민들이 자신의 건강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필요한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유곡리 한호현 이장은 “군에서 의료·보건 서비스뿐만 아니라 한방진료, 식사와 운동프로그램까지 연계해 주시니까, 어르신들이 활력이 넘치고, 통합돌봄의 날만 기다린다.”며 “올해 처음으로 유곡리만 통합돌봄 특화마을로 지정되었다고 들었는데, 다른 마을 어르신들도 이런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철원군은 지역 내 의료·보건 자원과 돌봄 서비스를 연계해 주민 중심의 통합돌봄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