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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9-2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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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유튜브로 철원을 세계에 알려야 한다

기사입력 2026-09-0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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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의 흐름이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관광지를 선택할 때 안내책자나 여행사의 추천에 의존했다면 이제는 유튜브와 SNS에서 영상을 보고 여행지를 결정하는 시대다. 특히 짧고 생생한 영상 하나가 수십만, 수백만 명에게 전달되면서 지역의 이름을 알리고 실제 방문까지 이끌어내는 강력한 홍보수단이 되고 있다. 철원도 이러한 변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철원은 영상 콘텐츠를 만들기에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 한탄강 주상절리길과 은하수교, 고석정 꽃밭을 비롯해 DMZ, 백마고지, 노동당사, 2땅굴 등 다른 지역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오대쌀과 파프리카, 토마토 등 청정 농특산물은 물론 지역의 음식과 축제, 스포츠대회, 농촌의 일상까지 소재로 활용한다면 철원의 이야기는 더욱 다양해질 수 있다. 문제는 좋은 자원을 가지고 있는 것과 이를 효과적으로 알리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는 점이다. 이제 지자체 홍보도 행사 영상을 촬영해 올리는 수준에서 벗어나야 한다. 현재 철원군에서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와 이야기가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짧은 쇼츠 영상과 여행·먹거리·DMZ 역사와 생태를 담은 기획물을 만들어 홍보하고 있지만 조금 부족하다. 유튜브를 보다 더 활용해야 한다. 국내외에서 영향력을 가진 여행 유튜버와 협업해 철원에서 직접 머물며 체험하도록 하는 방법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외국인 크리에이터를 활용한다면 해외 관광객에게 철원의 DMZ와 한탄강을 알리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지역 청년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철원 크리에이터육성도 새로운 일자리와 연결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성이다. 조회수만을 목표로 하기보다 영상 속 관심이 실제 철원 방문과 숙박, 음식점과 전통시장 이용, 농특산물 구매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철원은 대한민국 어디에도 없는 평화·역사·생태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이제 기다리는 관광홍보에서 벗어나 세계인의 스마트폰 속으로 직접 찾아가야 한다. 유튜브를 철원의 새로운 관광 안내소로 만드는 적극적인 전략이 필요한 때다.

 

관리자 (korea78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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