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 2026-08-23 12:39
(사설) 철원 백사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사설) 상허 이태준 문학상을 제정해야 한다
철원 농·특산물의 미래, '식품가공지원센터의 역할에 달렸다'
(사설)미디어아트, ‘철원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밝히다’
글러벌 기업인 BMW와 함께 만드는 철원 관광의 새로운 미래
(사설) 신임 군수에게 힘 실어 줘야 할 시기
(사설) 축제의 성공, 보이지 않는 땀방울에 박수를 보낸다
(사설) 꽃과 화단, 그리고 가로수 경제성 따져야!
(사설) 언제나 우는 아이에게 떡 하나 더 주는 법이다
스포츠마케팅, 숙박 인프라도 핵심 과제이다
철원 관공서 건물은 왜 모두 하나 같이 비가 새는가?
(사설) 인구정책과 빈 점포 활용, 현실적 해법 필요하다
(사설) 철원 관광, 새로운 도약 위한 재점검 필요하다
(사설) 시내버스 친절, 작은 배려가 지역의 품격이다
기사입력 2026-08-11 09:18
쌀을 비롯한 농특산물 개방 압력이 높아졌을 때 우리가 들고나온 카드는 身土不二였다. 이 단어를 많은 사람들이 농업 전반의 대응책이라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이것은 각 지역의 특성화에 더 어울리는 말이다. 우리는 특정 과일을 생각할 때 ‘나주 배’ ‘안동 사과’ 등 지역을 먼저 떠올린다. 이게 바로 신토불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이런 개념이 얼마나 중요하냐면 참외로 유명한 경상북도 성주군의 예를 들어 보면 명확해진다. 성주에서는 1년에 참외가 18만 톤 생산된다. 이것을 금전으로 환산하면 6천억 규모이다. 국내 판매에만 머무르지 않고 405톤을 수출한 성과를 내고 있다. 전국적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성주참외원예농협 농산물공판장 1곳에서 800억 원을 판매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참외가 생산되지만 성주군이 독보적 위상을 차지하는 것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다른 곳은 솔직하게 말해서 주인공이 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개념이 우리 철원에도 필요하다. 철원 오대쌀처럼 지역 이름이 붙은 농산물이 생산되도록 만들어야 한다. 우리 현실은 그런 것에는 관심이 없는 듯하다. 다른 지역에서 어느 과일이 유명하다고 하면 따라서 시설 투자를 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 방식이 얼마나 경쟁력을 갖는지 냉정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몇 년 전에 뜬금없이 모링가를 심어서 여러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나섰지만 결과는 용두사미였던 것을 기억해야 한다. 왜 실패를 했는지 판단해 보면 우리 철원 것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전망이 좋다고 하니까 나도 따라한 결과’였다. 따라서 지금 우리 철원에 필요한 것은 우리 향토색이 담긴 과일이다. 스토리텔링이 되는 것이어야 한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옛날 철원 참외였던 ‘백사과’를 권장하고 싶다. 이것은 상허 이태준 작품에 등장하고 있는데 철원읍 용담에서 재배를 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아직 다른 지역에서는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곳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것을 집중 연구, 재배해서 우선 노지에서 키우지 않고 시설 하우스에서 생산하도록 하는 기술력을 확보했으면 한다. 그런 다음 철원 백사과로 판매한다면 생각보다 대박 날 가능성이 있다.
관리자 (korea78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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