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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8-2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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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진실이 조작된 궁예 황제 이야기』(4)

2026년도 철원문화재단 지역문화예술인 공모지원사업

기사입력 2026-08-0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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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월하리

철원읍 월하리에 있는 철원 향교지는 왕건과 궁예의 관계를 규명하는데 가장 핵심이 되는 지역이다. 이곳은 왕건의 私家가 있었던 곳으로 현재에는 집터도 남아있지 않았음에도 강원특별자치도 유형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것을 증명하는 자료가 조선후기 영조 때인 17571765년 간행된 여지도서(輿地圖書)`철원향교터가 고려태조 왕건의 사택지로 현재까지 유지가 남아 있다는 내용이다.

지명에 월()자가 붙여진 것은 궁예는 태양() 왕건 자신은 달()’이라는 이유 때문이라는 것을 이영숙 씨(철원 3.1만세 운동 독립 유공자 이학수 씨의 손녀)가 철원군수를 지낸 이석연 증조할아버지에게 들었다고 전하고 있는데 정확한 검증이 필요해 보인다.

이곳은 조선 시대 철원 향교가 있었고 일제 강점기에는 공립 유치원 수복된 뒤에는 월하 초등학교가 있었으나 학생 숫자 감소로 폐교됐다. 2005년 왕건 사가터 발굴 작업에서 다수의 집터 흔적과 주변에 토성이 있었음이 밝혀졌다.

통상적으로 나라를 건국한 인물이 거주하던 집들은 보존되어있는 것이 상식인데 폐가처럼 버려진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기도 하다.

 

5) 지장산 부처형상

궁예가 철원을 선택한 것에는 산의 형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지장산의 형태가 철원평야를 보호하고 있는 것 같은 부처상이다. 주민들은 이 부처 모양의 산을 지장보살이 누워 있는 것 같다고 하고 있다. 전해 오는 민담으로는 이 부처상을 보고 철원이 부처님이 선택 한 땅이라고 생각하고 도성을 세울 생각을 갖게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전해 온다. 왕건 군사를 피해서 궁예가 자신을 따르던 군대를 지장산 계곡 보가산성에 구축한 것과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

 

3. 철원과 궁예, 태봉국

 

1) 철원군민 축제 태봉제

철원은 궁예가 세운 태봉국의 수도였다. 남북 분단으로 태봉국 수도였던 풍천원이 비무장 지대 안에 있지만 철원의 역사적 뿌리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그런 연유로 해마다 10월이 되면 군민 위안 잔치 성격을 가진 태봉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 축제에서는 태봉국 관련해 다음과 같은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1) 태봉제례

태봉제 시작의 문을 여는 행사가 태봉제례이다. 농사가 추수를 하게 된 것에 감사를 올리며 군민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로 태봉국을 세운 궁예에게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제례가 시작되며 다음과 같은 고천 기원문이 낭독된다.

 

유세차 단기 4356년 서기 2024년 시월 상달을 맞아 전국 명품 오대쌀을 추수하는 철원을 두루 살펴 주신 태양의 신과 땅의 신, 그리고 태봉국의 궁예 황제에게 삼가 고개 조아려 고천문을 올립니다. - 고천 기원문, 2024

 

위의 내용에서 주목할 것은 궁예의 명칭이 황제라는 것이다. 궁예는 중국으로 부터 왕이라는 시호를 받은 적이 없고 오히려 고구려 원수를 갚겠다는 생각을 가진 인물로 당연히 황제라고 불러야 한다는 생각이다.

 

(2) 궁예 어가 행렬

태봉국의 궁예황제가 태봉제에 입장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행사를 해마다 추진하고 있다. 태봉국 군사 복장을 한 무리들이 행사장을 지켜서 불미의 사고를 막아 달라는 염원을 담고 있다.

 

2) 철원군 캐릭터 철궁이

철원군에서는 궁예를 지역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디자인해서 적극 활용하고 있다. 명칭은 철궁이인데 철원 + 궁예의 합성어이다. 철원을 홍보하는 시설과 행사를 안내하는 이미지로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3) 철원 궁예 태봉국 테마파크 조성사업

2014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의 한반도 생태평화벨트 사업 중 하나로 추진된 대규모 프로젝트로, 10년에 걸친 긴 설계·시공 과정을 거쳐 준공 된 사업이다. 민통선 안에 건립되는 바람에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접근 할 수 없다는 아쉬운 점이 있다. 철원군의 여러 가지 노력이 외지 관광객들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얻지 못하는 것은 궁예=희대의 폭군이라는 고정 관념이 있기 때문으로 파악 된다. 따라서 이것을 바로 잡는 것은 철원의 역사를 넘어 태봉국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이라는 생각이다

 

지장보살 형상을 한 산

궁예는 철원을 佛國淨土(불국정토) 생각하고

도읍을 정한 것으로 판단된다


 

관리자 (korea78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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