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 2026-07-25 14:27
(사설) 인구정책과 빈 점포 활용, 현실적 해법 필요하다
(사설) 철원 관광, 새로운 도약 위한 재점검 필요하다
(사설) 시내버스 친절, 작은 배려가 지역의 품격이다
(사설)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 신드롬이 시사하는 것
(사설) 포천 음식점 먹여 살리는 철원군민
(사설) 정부의 민통선 이전 계획 환영한다
철원의 새로운 시작, 인수위원회에 거는 기대
(사설) 국방과학대학 설립에 관심 갖자
(사설) 언제까지 철원역 외면할 것인가?
(사설) 평화에 너무 기대서는 안 된다
(사설) 지방자치 후보 정당 공천 없애야 한다
선거는 끝났다, 이제는 경쟁이 아닌 협력의 시간이다
(기자의 눈) 미국 유튜브와 중국 틱톡
(발행인 칼럼) 신철원중·고등학교에 감사하다
기사입력 2026-07-07 10:18
"어디 가는 버스예요?"라는 승객의 질문에 "그걸 꼭 내가 말해줘야 해요?"라는 답이 돌아왔다면, 누구라도 마음이 상할 수밖에 없다. 최근 본지에 접수된 제보에는 이러한 상황을 겪은 주민이 큰 불쾌감을 느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물론 버스기사의 입장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하루에도 수차례 같은 질문을 반복해서 받아야 하고, 운전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에서 대화가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버스 전면과 측면에 행선지가 표시되어 있는데도 같은 질문을 받는다면 피로감이 쌓일 수 있다. 그러나 시내버스는 단순히 승객을 목적지까지 이동시키는 교통수단을 넘어 주민을 위한 공공서비스다. 운전의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승객을 대하는 기본적인 친절 역시 서비스의 중요한 요소다. 특히 시내버스를 자주 이용하는 주민들은 어르신이나 학생, 여성 등 교통약자가 적지 않다. 안내문을 읽기 어렵거나 노선이 헷갈려 불안한 마음에 한 번 더 묻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이들에게 무심하거나 퉁명스러운 말투로 응대한다면 주민들은 버스 이용 자체를 부담스럽게 느낄 수 있다. 친절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가는 버스입니다", "네, 맞습니다"라는 짧은 한마디만으로도 승객은 안심할 수 있고, 지역의 이미지는 한층 따뜻해진다. 버스회사 역시 친절 서비스를 일회성 교육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운행 전 간단한 친절 다짐과 정기적인 서비스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서비스 의식을 높여야 한다. 행정기관 또한 주민들이 불편 사항을 쉽게 신고하고 개선할 수 있는 창구를 활성화해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반영할 필요가 있다. 친절은 비용이 드는 일이 아니다. 하지만 그 가치는 매우 크다. 작은 배려와 따뜻한 말 한마디가 주민의 하루를 바꾸고, 우리 지역의 품격을 높인다. 안전운전과 친절은 서로 양보할 대상이 아니라 함께 실천해야 할 기본임을 모두가 다시 한번 되새겼으면 한
관리자 (korea78123@hanmail.net)
(사설) 당선자에게는 축하, 낙선자에게는 위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