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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7-2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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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포천 음식점 먹여 살리는 철원군민

기사입력 2026-06-3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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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주민들이 불만으로 생각하는 것이 포천시 음식점을 철원군민들이 먹여 살리고 있다는 것이다. 요즘은 맛집을 찾아다니는 것이 대세이지만 현재 상황은 심각하다. 가끔 포천시 근처 음식점을 방문하면 아는 사람들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먹고 싶은 것을 막거나 탓할 일은 아니지만 이런 상황은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확실하다. 더 나아가 이런 사태가 벌어진 것에 우리 지역 음식점도 생각해 볼 문제이다. 자신이 사는 지역을 외면하고 다른 지역 음식점을 찾는 것은 우리 내부에 심각한 사항이 있다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지역 주민들에게 애향심을 강요하기 전에 먼저 선행 되어야 할 일이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우선 우리 철원은 스스로 자랑할 만한 맛집이 보이지 않는다. 예를 들어서 외지에서 아는 사람이 찾아와 대접을 할 경우 선뜻 떠오르는 곳이 없다는 것이 주민들 이야기이다. 물론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고깃집 또는 국수류를 파는 집은 있지만 우리 정서를 보여줄 음식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면 해답이 나올 것이다. 또 다른 문제는 손님을 대하는 태도이다. 솔직하게 말을 하자면 언론 매체나 유튜브에서 유명세를 자랑하는 음식점이라는 곳도 실상 찾아가 보면 별로 특별하지 않다. 단지 차이가 나는 것이 있다. 그것은 손님을 맞이하는 태도이다. 식기 하나에도 특별함과 사연이 있어 보이고 정성으로 대하는 태도에서 오는 차이이다. 외지인들에게 문의를 해보면 우리 지역은 가격이 비싸고 대체적으로 친절하지 않다는 이야기를 한다. 좋은 재료로 음식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분 좋은 친절이 최고의 메뉴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더 놀라운 것은 일부 음식점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기 보다는 외지 관광객을 주요 고객으로 삼고 있는 듯한 태도를 보인다는 점이다. 그리고 정말 신경을 써야하는 것이 반찬이다. 어찌 된 일인지 우리 지역에는 젓가락이 갈만한 반찬이 나오는 집이 많지 않다. 점심 때 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곳은 기본 반찬이 충실하다는 것은 인식해야 할 시기이다. 지금부터라도 포천에 빼앗기고 있는 주민 입맛을 잡아야 한다.

 

관리자 (korea78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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